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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노팔룡의 음성이 아주 가까이에서 들렸다. >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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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그때 노팔룡의 음성이 아주 가까이에서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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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채진 (182.♡.224.51) 작성일2019-07-27 16:51 조회341회 댓글0건

본문

    펑!

 

    폭음이 일었다.

 

    "으악!"

 

    하는 비명과 함께 노팔룡은  거센 장력에 맞아 붕 날아갔다. 너무

    나 화가 난 흑의녀가 냅다 그의 가.슴을 갈겨 버린 것이었다.

 

    노팔룡은 고통스런 비명을 지르며  사 장여나 날아가 암벽에 부딪

    쳐 떨어졌다.

 

    '아차, 내가 너무 쉽게 죽여 버렸구나.'

 

    흑의녀는 자신의 성급함을  후회했다. 자신이 당했던 일에 비한다

    면 그렇게 쉽게 죽여서는 안 되는 일이었다.

 

    암벽에 부딪쳐 떨어진 노팔룡의  머리 위로 부서진 돌가루가 우수

    수 떨어져 내렸다. 그 정도면 두개골이 박살나거나 등골이 가루가

    나 즉사했을 것이다. 그러나 아니었다.

 

    상대방은 머리를 좌우로 몇 번 흔들더니 부시시 일어나는 것이 아

    닌가?

 

    '아니......?'

 

    도무지 믿을 수 없는 일이었다.

 

    흑의녀는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 그녀의 장력이 어디 보통 장력인

    가?

 

    강호에서도 손꼽히는 희대절학의 하나가 아니던가.

 

    문득 그녀는 중상 때문에  자신의 내력이 약해졌을 것이라는 생각

    이 들었다.

 

    노팔룡은 엉거주춤 일어서면서 먼지를 툭툭 털었다.

 

    "아이고... 형씨의 손매가 왜 그렇게 맵소?"

 

    그는 뒤통수와 허리를 톡톡  두드리더니 다 이해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내가 참아야지. 비록 내가 한 일은 아니지만 일말의 책임은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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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팔룡은 다시 흑의녀에게 다가왔다. 흑의녀는 그만 미칠 것만 같

    은 기분이었다.  그가 거침없이 자신의 하반신을  향해 손을 대고

    있는 것이 아닌가?

 

    꽝!

 

    이번에는 큰 종이라도 깬 듯한 음향이 일어났다.

 

    "으아아악!"

 

    흑의녀의 혼신을 다한  장력이 정통으로 노팔룡을 가격한 것이다.

    노팔룡도 더욱 처절한 비명과 함께 날아갔다.

 

    그때였다.

 

    "윽......."

 

    장력을 날린 흑의녀도 비명을 지르며 비틀거리는 것이 아닌가.

 

    그녀는 가.슴을 움켜쥐며  안색이 핼쑥해져 버렸다. 교룡의 독기를

    쏘인 상세가 아직 낫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무리하게 공력

    을 운행하기까지 하여 그만 상세가 도지고 만 것이었다.

 

    흑의녀는 눈앞이 노래지면서  별똥이 튕기는 것을 느꼈다. 그녀는

    중심을 잃고 비틀거렸다. 그런데 바로 옆에서 노팔룡의 음성이 들

    렸다.

 

    "그것 보시오. 안 되겠소. 빨리 상처를 치료해야겠소."

 

    어느새 다가왔는지 먼지투성이가 된 노팔룡이 그녀를 부축하기 위

    해 손을 뻗고 있었다.

 

    '이럴 수가.'

 

    흑의녀는 마치 귀신에라도 홀린 기분이었다.

 

    아무리 자신의 공력이 약해졌다고  해도 몇 장씩이나 날아가 바위

    에 부딪친 사람이 어찌 이렇게 멀쩡할 수 있단 말인가. 그녀의 눈

    에는 도무지 그가 사람으로 비쳐지지 않았다.

 

    하지만 다시 모멸을 당할 수는 없지 않은가.

 

    그녀는 바닥에 떨어져 있는 애검을 집어들었다. 그러나 검을 잡고

    진기(眞氣)를 끌어올리는 순간 그만  아찔한 느낌과 함께 벌렁 쓰

    러지고 말았다. 다행히 바닥에 부딪치지는 않았다. 누군가 그녀의

    몸을 받쳐 준 것이었다.

 

    물론 그가 누군지 알 수 있었다.

 

    흑의녀는 기를 쓰며 그의 손을 뿌리치려 했으나 어떻게 된 일인지

    손가락 하나 움직일 수가 없었다.

 

    이미 기혈이 뒤집혀 버린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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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때 노팔룡의 음성이 아주 가까이에서 들렸다.

 

    "잠시만 참으시오. 이 약초는  인세에 드문 성약으로써 효험이 대

    단하다오."

 

    정신이 오락가락 하는 동안  들려온 그 음성에 흑의녀는 대답하지

    못했다. 손가락은 물론 입술 열 힘도 없었던 것이다. 그런데 하체

    가 서늘해졌다. 노팔룡이 그녀의 바지를 벗겨 버린 것이다.

 

    '아악!'

 

    그야말로 기절을  하다 못해 피가 거꾸로  솟는 기분이었다. 비록

    운신할 수  없는 처지긴 해도 정신만은  멀쩡한 상태였다. 그런데

    눈 번연히 뜬 채 이런 꼴을 당하게 될 줄이야.

 

    그러나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었다. 자신의 두 다리가 노팔룡에

    의해 좌우로 쩌억 벌어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으악! 드디어 음적에게.......'

 

    아무리 무림의 여걸(女傑)로 중원 천지가 좁다하고 주유한 그녀였

    으나 너무나 놀랍고 분한 나머지 그만 기절하고 말았다.

 

    사실 기절한 것은 그녀의 정신건강을 위해서는 천만다행한 일이었

    다. 만일 맨정신으로 노팔룡이 성약(?)을 바르는 광경을 보았다면

    필시 혀를 물고 죽었거나 충격으로 사망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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