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스랜드 코리아 비지니스 협의회(QKBC) 발족

지난 2월 4일 브리즈번 Southbank Institute of Technology(SIBT)에서 퀸스랜드 코리아 비지니스 협의회(QKBC)가 발족되었다. 이날 퀸스랜드주 경찰청장과 퀸스랜드주 수상을 대신하여 참석한 의원을 비롯하여 정부관료, 교육계인사, 경제계인사 등 한호인사 약70여명이 참석하여 QKBC 의 발족을 축하하였으며 QKBC 의 향후 역할에 큰 기대의 뜻을 보였다.

QKBC의 초대 회장은 현재 퀸스랜드 대학 한국학과 교수로 있는 정재훈교수가 맡게 되었으며, 부회장은 QKBC의 실질적인 주창자인 SIBT 총장인 Craig Sherrin 씨가 맡아 이끌어 가게 되었고, 한국 국제대학 총장인 고영진교수가 한국자문위원장을 맡게 되었다. 이날 QKBC 발족식에서 정재훈교수는 한국이 퀸스랜드주의 두번째 무역파트너 이면서도 퀸스랜드인들이 한국에 대해 아는 것이 너무 적어 퀸스랜드와 한국의 교류에 너무 큰 격차가 있다고 말하며 한 예로 2008년 약 4만5천명의 한국학생들이 교육목적으로 호주를 방문한 반면 호주학생은 교육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한 학생이 불과 100 여명 밖에 되지 않았다고 말하였다. 또한 정교수는 Working Holiday 비자를 가지고 호주를 방문하는 한국인이 지난 해에 5만 명이 넘어 영국을 제치고 1위가 되었고 한국과의 교역에서 호주의 무역흑자는 중국의 5배 이상이 되지만 정작 한국에 대한 인식이 아주 부족하여 이에 상응하는 대접을 한국이 받고 있지 못하다고 언급하였다.

이에 QKBC에서는 우선 4개의 행동계획을 갖고 퀸스랜드와 한국을 잇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하였는데, 즉 1. 매년 100개의 퀸스랜드 공립학교에 장학금을 주어 한국에 대한 관심을 증진시키며, 2. 한국 과 호주 정부의 비지니스 관계자들을 연결하는 이벤트와 세미나를 개최하고 3. 한국문화를 알리는 문화행사를 퀸스랜드에서 개최하고 4. 한국 창원시에 퀸스랜드의 날을 개최하여 호주상품과 서비스를 소개할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고 하였다.

이날 행사에 목원대 교수로 있는 이영신교수의 가야금 연주가 있었고 Indooroopilly 고등학교, Faith Lutheran College, 그리고 Sacred Heart School 의 교장선생님에게 QKBC 이름으로 첫 장학금이 수여되었다.

QKBC 에 회원으로 가입하시길 원하는 분들은 아래 연락처에 문의하면 된다.
(홈페이지: www.qkbc.org Phone: (07) 32190994 , Email: info@qkbc.org )